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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 학령 인구 감소에 학급 편성 기준 대폭 개정


경북도교육청이 학령 인구 감소와 교사 정원 감축에 대비해 내년도 유·초·중·고등학교 학생 배치 기준을 큰 폭으로 개정했습니다.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급 편성 기준 인원은 동 지역 26명, 읍·면 지역 22명으로 올해보다 2명이 줄어듭니다.

학급 증설 기준은 학년별 전체 학급 수의 두 배에 1명을 더한 수 이상에만 가능해집니다.

기존에는 학급편성 후 학년별 전체 남는 인원이 3명 이상인 경우에 학급 증설이 가능했습니다.

또한 읍·면 지역 학생 수 1천 명 이상인 초등학교는 교사 정원 감축을 고려해 올해 편성한 학급 중 최대 인원을 넘지 않도록 22~26명 범위에서 각 학교가 결정하도록 했습니다.

해당 학교는 초곡초(포항)와 포항원동초, 구미문성초, 구미인덕초, 구미신당초, 경산압량초, 대교초(칠곡), 호명초(예천) 등 8곳입니다.

중학교는 2027학년도까지 일시적인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지만, 교사 정원이 감축되면서 전 지역에 1학년 28명, 2~3학년 26명으로 적용됩니다.

고등학교는 최근 3년간 진학률과 다른 지역 유입률을 적용해 내년도 입학 예상 학생 수를 기준으로 학급당 정원을 적용합니다.

경북도교육청은 기존에는 시군에 일률적으로 학급당 정원을 정했지만, 내년부터는 지역 내에서도 학급당 정원을 다르게 적용해 불균형을 줄일 방침입니다.

일반계 고교 정원 변경 지역은 포항 평준화 지역 23명(전년 동일), 비평준화 지역 25명(2명 증가), 구미 강서지역 24명(전년 동일), 인구가 많은 강동 지역 26명(2명 증가), 경산 26명(1명 증가), 도청 신도시 24명(2명 증가) 등입니다.

또한 특성화고는 포항 23명, 구미 24명, 칠곡 24명, 경산 25명, 그 외 지역 22명으로 모집할 수 있습니다.

유치원 학급편성 기준 인원은 3세 반 16~18명, 4세 반 20~22명, 5세 반 24~26명, 혼합반 20~24명이며, 지역별 유치원의 여건을 고려해 학급이 편성됩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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