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대구의 수출은 두 달 연속 하락했고 경북의 수출은 두 달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본부세관이 발표한 8월 대구·경북 지역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8월 대구·경북의 수출은 7월보다 2억 9천만 달러 증가한 44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3년 8월보다 3.4% 증가한 것으로 무역수지도 두 달 연속 증가한 23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경북 지역 수출이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비해 대구는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경북의 수출은 전기전자제품 54.6%, 자동차 부품 5.8% 증가한 데 비해, 대구는 전기전자제품과 기계류가 각각 11% 정도 상승했을 뿐, 화공품 59.3%, 자동차 부품 14.3%씩 하락해 전체 수출 실적은 줄었습니다.
대구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 수출이 41.8%가 줄어드는 등 중국 수출이 꾸준하게 하락세를 보이면서 전체 수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