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경상북도가 행정 통합안에 합의하면서 통합 작업에 속도가 붙고 있지만 경북 시군 의회에서는 오히려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데요, 경북 시군 의장협의회에서 반대 의견을 냈고, 안동시의회를 시작으로 각 시·군의회의 반대 입장 표명이 이어질 예정인데요.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 "경북·대구 행정 통합 추진은 시·도민의 의견 수렴 없이 광역자치단체장과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추진하는 위로부터의 결합에 불과하며 절차적 민주주의를 명백히 위반했다."라고 했고, 10월 30일 예천군의회를 비롯해 경북 북부 11개 시군 회장들을 중심으로 반대 움직임이 본격화될 거란 얘기였어요.
네, 어렵사리 재추진하는 행정 통합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려면 가장 먼저 밑바닥 민심부터 듣고 반영하라는 요구가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