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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4지구, 수의계약 해서라도 공사 진행"

◀앵커▶
서문시장 4지구에 대형화재가 난 지 7년이 다 되어 갑니다.


새로 짓기 위해 여러 차례 입찰을 했지만 번번히 유찰됐는데요. 

상인들은 입찰 대신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걸림돌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김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문시장 4지구 정비사업조합은 대의원 회의를 열고 시공사 선정 방식을 변경했습니다.

지금까지 4차례 공사 입찰을 진행했지만 번번히 유찰돼 다시 입찰을 하기보다는 시공사들과 협의해 정하겠다는 겁니다.

건설경기가 좋지 않은데도 건설사들이 서문시장 재건축에 관심이 많은 만큼 수의계약으로 부담을 갖는 부분을 해결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김홍관 서문시장 4지구 정비사업조합장▶
"(그간) 현장 설명회에 참가한 7개 시공 건설사를 대상으로 수의계약 참여 의사를 접수해서 기본 공사비, 설계 등의 비교 검토를 해서 사업에 적합한 업체를 총회를 통해서 조합원들이 선정할 수 있도록 예정하고 있습니다."

조합은 지하 4층, 지상 4층에 260대의 주차 공간을 갖춘 상가지구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서문시장 4지구 재건축의 걸림돌인 건설경기 불황과 부분 야간 공사, 서문시장 한가운데에 위치한 4지구로의 공사 진출입 문제, 그리고 먼지와 소음 발생에 따른 민원 등 난제로 꼽힙니다.

조합 측은 조합원들은 물론 서문시장 난전 협의회와도 이 같은 문제 해결에 대한 접근을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건설경기 불황에 따른 공사비 등의 문제도 시공사 선정하기 전까지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건축 절차에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들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MBC 뉴스 김철우입니다. (영상편집 장우현, CG 김현주)

김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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