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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퇴진" 총파업 사흘째···대구서도 결의대회

◀앵커▶
윤석열 정권 출범 1년이 지난 가운데 시국선언이 잇따르는 등 정부를 정면 겨냥한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7월 5일 대규모 결의대회를 열고 '정권 퇴진'을 외치며 2주간의 총파업에 돌입했는데요,

대구에서만 노동자가 천 명 가까이 모여 반노동, 반민주적 정책을 규탄하며 대정부 투쟁에 나섰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대구시당 앞 3차로 도로가 민주노총 조합원으로 가득 찼습니다.

주먹을 쥐고 정권 퇴진을 외칩니다.

◀현장음▶
"총파업 투쟁으로 윤석열 정권 박살 내자, 윤석열 정권 박살 내자."

사업장마다 부분 파업을 하고 모인 인원으로 주최 측 추산 천 명에 이릅니다.

지난 1년 물가는 폭등하고 노동정책은 개악을 거듭하면서 노동자와 서민의 삶은 벼랑 끝에 몰렸다며 울분을 토합니다.

◀이길우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
"건폭이라든지 조직 폭력배로 몰아가면서 노동조합을 일방적으로 탄압했고, 집회 시위의 자유, 언론의 자유 이런 것들을 정권 유지를 위해서 일방적으로 매도하면서 국민들의 생활을 파탄 내고 있고."

노조 탄압 중단과 최저임금 인상 등 노동 현안뿐 아니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옹호 등 친일 굴욕 외교 중단 등을 촉구하며 정권을 정면 겨냥했습니다.

◀김승무 윤석열 심판 대구시국회의 상임공동대표▶
"이런 무자비한 오만 불순한 정권은 정말 처음 봅니다. 일 년 동안 한 것은 철저히 모든 것을 거꾸로 돌리고 퇴행시키고 파괴하는 거기에 모든 것이 집중돼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7월 15일까지 산별노조의 부분 파업과 집회를 이어갑니다.

건설노조를 비롯해 최대 사업장인 현대차가 속한 금속노조, 보건의료노조, 공공운수노조 등이 차례로 참여합니다.

정부는 불법 행위와 정치 집회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노정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손은민입니다. (영상취재 김종준)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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