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충전 중인 전동 킥보드에서 불이 나는 사고가 잦다며 소방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소방청 통계를 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전동 킥보드 화재는 467건,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64명이 다쳤습니다.
킥보드를 충전하다 불이 난 경우가 57%에 달했고, 화재의 37%가 6월에서 8월 사이 여름에 일어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전동 킥보드 화재를 피하려면 공식 기관에서 안전이 인증된 제품을 쓰고 킥보드를 온도가 높은 곳에 오랫동안 두거나 임의로 개조하지 말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충전이 끝나면 바로 전원 코드를 뽑고 불이 날 경우 대피가 가능한 곳에서 킥보드를 충전하라고 조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