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5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최근 발표한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4월 대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1년 전과 비교해 3.8% 상승했습니다.
이는 전달 상승률 4.3%보다 0.5%포인트 낮고 2022년 1월의 3.7% 이후 15개월 만에 3%대 상승률을 보인 것입니다.
경북도 전월보다 0.3%포인트 내린 3.5%를 기록해 2022년 1월의 3.9% 이후 15개월 만에 3%대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기·수도·가스요금이 대구 25.1%, 경북 23%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석유류는 대구 17.5%, 경북 15.9% 내려 물가상승률 완화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농·축·수산물은 대구 2.7%, 경북 1.6% 올랐고 공업제품은 대구 1.8%, 경북 1.2% 상승했습니다.
서비스는 대구 3.9%, 경북 4.3%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