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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의 선택은? 대구시 교육감 선거

◀앵커▶
6.1지방선거 우리 지역에는 어떤 후보들이 뛰고 있고, 공약은 무엇인지 살펴보는 순서입니다.

오늘은 대구시 교육감 편입니다.

보수성향이 두드러지는 강은희 후보와 진보적 색채가 강한 엄창옥 후보가 출마해 대구 교육에 대해 서로 다른 진단과 해법을 내놓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북대 교수인 엄창옥 후보는 교육도시 대구의 자존심이 무너지고 있다며 변화를 강조합니다.

5대 공약으로 기후 위기 대응과 교사 학교 업무 혁신, 지역별 학력 격차 해소, 소규모 학교 살리기,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를 내세웠습니다.

◀엄창옥 대구시 교육감 후보▶
"지금 무너져 내리고 있는 교실을 살려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하나하나 빛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두 번째는 무너져 내리는 교사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현 교육감인 강은희 후보는 지난 4년간 학력 향상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한 연속성과 확장성을 강조합니다.

5대 공약으로 학습 역량 향상과 따뜻한 마음 인성 교육, 넓고 두터운 지원, 학교 안전, 배움의 장 확장을 내세웠습니다.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후보▶
"아이들의 개별화·맞춤형 수업을 강화해서 학습역량을 높여주고 우리 아이들의 따뜻한 인성을 기르고 AI 교육,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해서 미래와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는데···"

최근에는 강은희 후보를 비롯한 전국 보수 후보들이 선거 연대를 하며 '전교조 아웃'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워 교육 현장 갈라치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강은희 대구시 교육감 후보▶
"과다한 이념이나 특정 과제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고 현장에서도 선생님들과의 갈등을 야기시키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보다 교육 본질에 집중해서..."

◀엄창옥 대구시 교육감 후보▶
"교육은 결코 정치가 되어서도 안 되고 될 수도 없습니다. 교육은 오직 교육 정신으로, 교육 철학으로 우리 사회가 필요한 인간상을 만들어내는 일이니까 교육은 교육전문가에게 반드시 맡겨주시기를···"

교육감 선거는 정당 추천 금지로 후보별 기호 없이 지역에 따라 후보자 이름 순서가 다른 투표용지가 주어집니다.

지난 4년간 대구 교육 정책을 이끈 강은희 후보와 대구 교육 자존심 회복을 외치는 엄창옥 후보의 맞대결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 지 지역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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