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7월 3일 대구를 찾아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났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비공개로 이뤄졌는데, 간담회 후 기자회견에서 허 대표는 "홍 시장과 50분 정도 대화를 나눴으며, 임기 2년 동안 대구 혁신 정책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에서 개혁신당 당원들을 만나고 민생 현장을 탐방하는 것이 우선인데, 먼저 대구시장을 예방하는 것이 예의인 것 같아서 홍 시장을 만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정치적인 다양한 현안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22대 국회가 최악의 국회가 될 것 같다는 것에 대해 서로 공감하면서 개혁신당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나선 후보들에 대해서는 "기존 전당대회를 하듯 싸울 때가 아니다. 현실을 돌아보는 후보 4명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허 대표는 "개혁신당이 전국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말까지 100명의 조직위원장을 선출하는 것이 목표"라면서 "총선 후 지지율이 탄탄해져 대구에서도 지지율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