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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연습경기 3경기 남겨둔 삼성라이온즈…키워드는 '새로움'


일본팀과의 오키나와 캠프 연습경기를 모두 마무리한 삼성라이온즈가 오는 26일부터 KBO리그 팀과의 마지막 3번의 연습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앞서 펼쳐진 7번의 연습경기에서 모두 패배를 기록한 삼성은 승패보다 5선발 결정과 불펜 구성과 같은 팀의 숙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가오는 국내 팀과의 3경기에서는 좀 더 실전 감각 찾기와 팀의 구체적인 전력 구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만나는 삼성을 포함한 이번 3연전에 참가하는 모든 팀이 2024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변화를 겪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26일 아카마구장에서 펼쳐지는 맞대결 상대 한화이글스는 이번 시즌 류현진의 영입과 함께 가장 이슈를 모으는 팀입니다.

팀에 이제 합류한 류현진의 등판 가능성은 낮지만, 오랜만에 복귀한 KBO리그에서 처음 만나는 삼성과의 맞대결에 류현진 선수가 찾을지도 관심사입니다.

이어지는 27일 경기와 3월 1일 원정으로 펼쳐지는 경기는 모두 이번 시즌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 하는 팀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지난해 시즌 종료와 함께 일찌감치 김태형 감독을 영입한 롯데자이언츠는 달라진 모습을 예고하며 2차 캠프를 위해 오키나와에 합류했고, 이어 상대하는 KIA타이거즈 역시 현역 최연소 감독인 이범호 감독 부임과 함께 주목받는 팀입니다.
박진만 감독이 여전히 지휘봉을 잡고 있는 삼성 역시, 이번 겨울 LG출신 이종열 단장의 영입과 함께 불펜 강화 등 많은 변화를 겪고 있어 새로운 모습이 기대됩니다.

KBO리그 구단을 처음 상대하는 삼성이 새로움이라는 키워드의 맞대결에서 이번 캠프 연습경기 첫 승을 거둘지도 관심사입니다.

삼성은 3번의 연습경기에 이어 자체 청백전을 소화한 뒤 다음 달 7일 귀국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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