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집단 휴진에 들어간 6월 18일, 대구에서는 의사 500명가량 휴진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시의사회는 6월 18일 오전 300명가량의 의사가 전세버스 8대에 나눠타고 서울로 출발했고, 200명가량은 기차나 개인 이동 편으로 오후 2시 열리는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사전에 휴진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의사가 여러 명인 병의원에서는 일부 진료 하고 일부가 휴진에 참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 4개 의대 교수들은 개인 자유의지로 휴진에 참여하기로 했는데, 20% 정도 휴진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응급실과 중환자실 교수들은 집단 휴진에 동참하지 않고 정상 진료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전국 3만 6천여 개 의료기관에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
사진 휴진 신고율은 4%에 그쳤지만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또 의료 공백이 현실화하면 현장점검과 채증을 거쳐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진행하겠다며 강경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