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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후반기 연임···연임 안 하는 관례 깨져


제9대 대구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이만규 현 의장이 선출돼 연임하지 않는다는 관례가 깨졌습니다.

대구시의회는 제309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이만규 현 의장과 김대현 의원이 후보로 등록한 후반기 의장 선거를 무기명 투표로 진행한 결과, 재석 의원 32명 가운데 이만규 24표, 김대현 7표, 기권 1표로 이만규 의장이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이 의장은 "후반기에도 의원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이 의회를 잘 이끌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제1부의장에는 이재화 시의원이, 제2부의장에는 김원규 시의원이 후보로 등록한 가운데 선거를 실시한 결과, 이재화 의원과 김원규 의원이 각각 부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대구시의회는 개원 이래 4대 때 후반기 시의장이 사고로 공석이 돼 전반기 의장이 연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의장 연임 사례가 없었는데, 사상 처음 '선거로 인한 연임'이 기록됐습니다.

시민이 직접 선출한 의원이 소신과 원칙을 갖고 의정 활동할 수 있도록 전반기 의장과 후반기 의장을 순환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뜻에서 전국 지방의회에서 하나의 불문율로 지켜져 왔는데, 최근 전국 곳곳에서 관례가 깨지고 있습니다.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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