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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 선비축제도 도심행···"서천둔치로 확대"

◀앵커▶
영주의 대표 봄 축제죠, 한국 선비문화축제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4년 만에 완전한 대면 축제로 준비 중인 영주시는, 축제 장소를 선비촌에서 도심의 서천변 일원까지 확대해 진행할 계획입니다.

미리 만나보는 축제, 이도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시작해 사흘간 열리는 한국 선비문화축제.

2023년 축제의 주제는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입니다.

서원에서 유교를 배우던 선비가 거리로 나와 세상을 깨우친다는 건데, 축제 콘셉트에 맞춰 축제 장소를 선비촌에서 영주 도심의 서천 변까지 넓힙니다.

개막식을 포함해 선비 퍼레이드, 선비 야시장 등 시민 참여 축제는 주 무대인 서천 둔치에서 진행되고 선비 체험 행사인, 어린이 장원급제, 마당극과 같은 전통 연희 등은 소수서원과 선비촌에서 열립니다.

◀이태훈 영주문화관광재단 사무국장▶
"전에는 선비촌이라든가 소수서원, 선비수련원 등 그 일대에서만 했는데, 그러다 보니 행사 참여하는 관광객과 시민이 도심에 내려오는 프로그램이 많이 없었어요. (이번에는) 도심도 축제의 공간으로 잡고 (갑니다.)"

특히, 이번 축제의 압권은 축제 둘째 날 공개되는 '신바람 퍼레이드'입니다.

10년 만에 부활한 퍼레이드 경연에서는 4m에 달하는 대형 선비 인형과 시민이 어우러져 서천 일대를 행진할 예정입니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사전에 퍼레이드 참여 단체 20여 개 팀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모집하고, 선정된 퍼포먼스 팀은 대형 인형을 선두로 한 시민 행렬을 따라 서천 생활체육공원에서 행진을 시작하고, 인라인스케이트장 인근에선 춤 경연도 펼칩니다.

경연이 마무리되면 다시, 도착지인 시민운동장 앞에서 자유롭게 춤사위를 펼치는 난장이 열립니다.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영주시는 축제 전인 5월 초에 선비 복장을 한 공연팀을 서울 광화문과 부산 해운대 등 주요 대도시 5곳에 보내 순회공연을 펼치고, 선비 춤 안무를 창작해 SNS로 선비 댄스 챌린지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도은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CG 황현지)

이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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