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지자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당에서 제명시켜 달라'며 올린 청원이 5만 명을 넘으며 최단기간 조건을 충족했습니다.
이 전 대표 영구제명 청원은 3월 3일 새벽 5시 현재 5만 1,897명이 동의했습니다.
이 청원은 게시 이틀만인 지난 2일 오후, 5만 명 이상의 권리당원들의 동의를 얻어 곧 당으로부터 공식 답변을 듣게 됐습니다.
이는 비명계를 향한 개딸들의 반감이 상당하다는 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까스로 부결된 것에 격분한 개딸들(개혁의 딸들)은 부결에 동참하지 않는 비명계 의원 색출작업을 하면서 지난 28일 '이낙연 전 대표를 민주당에서 영구제명해야 된다'는 청원을 당 국민응답센터에 올렸습니다.
지난해 8월 시작한 민주당 국민응답센터에서 답변기준(30일 이내, 5만 명 이상 동의)을 채운 청원은 이 전 대표 제명 건을 포함해 모두 5건으로 지난해 3건, 올 들어선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 출당권유 내지 징계' 청원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박지현 전 공동비대위원장 '출당권유 내지 징계' 청원은 지난달 16일 게시돼 열흘만인 2월 27일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바 있습니다.
개딸들이 민주당을 한때 이끌었던 이낙연 전 대표,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것은 이들이 비명계의 배후에 있다고 보거나 '이재명 퇴진'을 요구하였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