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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조직위, '집시법 위반' 홍준표 대구시장 검찰 고소

지난 6월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린 대구 퀴어 문화축제
지난 6월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린 대구 퀴어 문화축제
대구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홍준표 대구시장과 대구시 간부 공무원들을 집시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조직위는 지난 6월 중앙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린 대구퀴어문화축제 당시, 대구시 공무원들이 무대 설치 차량의 진입 등을 폭력적으로 막았다며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고 정당한 집회를 방해한 위법한 공권력 행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로 인해 성소수자 집단의 집회 및 표현의 자유가 장기간, 다방면으로 위축되는 효과가 지속됐다며 엄정한 수사를 통해 엄하게 처벌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 7월 대구시에 축제 방해로 인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손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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