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생산이 5개월 만에 조금 올랐고 소비는 석 달 연속으로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11월 전산업 생산지수는 115.3으로 10월보다 0.1% 올라 지난 7월 이후 넉 달 연속 감소세를 멈추고 다섯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업종별로 제조업을 비롯한 광공업 생산이 0.4% 늘었지만 최근 경기 둔화로 정보기술 관련 수요가 줄면서 반도체 생산은 11% 급감했습니다.
반면 설비투자는 전달인 10월보다 1% 늘었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지수는 118.1로 1.8% 줄면서 9월 이래 석 달 연속 감소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1.7로 10월보다 0.7포인트 내리며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면서 코로나 19 대유행 첫해인 2020년 5월의 -0.8포인트 이후 30개월 만에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향후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0으로 전달보다 0.2포인트 내리며 5개월 연속으로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