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배광호 수성구 의원이 임기 중 지자체 구역 밖으로 주소를 옮겼다가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2022년 9월 경북 경산시로 주소지를 옮겼다 2022년 11월 다시 수성구로 전입 신고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배 구의원은 지방자치법을 잘 숙지하지 못한 실수라며 유권자에게 사과하고 지역에서 계속 봉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대구 수성구의회는 11월 13일 자로 배 의원 퇴직 처리를 하고 의원직 상실 시점부터 14개월여 동안 지급한 의정 수당과 활동비 4천여만 원을 환수 조치할 예정입니다.
지방자치법 제90조는 지방의원이 해당 지자체 구역 밖으로 주민등록을 이전할 경우 피선거권을 잃고 의원직에서 퇴직한다고 정해놨습니다.
해당 지역구인 수성구 라 선거구 보궐선거는 2024년 4월 총선 때 치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