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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었음' 1년 새 24만 명 증가…청년층 "원하는 일자리 없어"

최근 1년 사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쉬는 사람이 24만 명 이상 늘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조사 비임금 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8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천621만 1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만 8천 명 늘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만 15살 이상 생산 가능 연령 인구 중 취업자가 아니면서 구직활동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15살 이상 인구 중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은 35.6%로 지난해와 같았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일을 하지 않고 구직활동도 하지 않은 '쉬었음' 인구는 256만 7천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만 5천 명 늘었습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차지하는 비중도 14.4%에서 15.8%로 높아졌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0대가 8만 명 늘었고 70대 6만 5천 명, 20대는 5만 4천 명 증가했습니다.

'쉬었음'의 이유는 몸이 좋지 않아서(35.3%), 퇴사(정년퇴직) 후 계속 쉬고 있음(18.4%), 원하는 일자리(일거리)를 찾기 어려워서(17.9%) 순으로 높았습니다.

하지만 15~29살 사이는 '원하는 일자리(일거리)를 찾기 어려워서'가 30.8%로 가장 많았고 '몸이 좋지 않아서' 18.2%, '일자리(일거리)가 없어서' 9.9%였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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