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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상장기업 수출 연평균 14.9% 증가⋯수출 비중 절반 넘어

자료 제공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자료 제공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대구 상장기업 수출 10년간 연평균 14.9% 증가…전체 수출 비중 51%로 확대 

대구 지역 상장기업 수출이 최근 10년간 연평균 15% 가까이 증가하면서 전체 수출 가운데 절반 이상으로 비중이 늘었습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상장기업의 수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대구 상장기업의 수출 규모는 2013년 14억 1천만 달러에서 10년간 연평균 14.9% 성장하며 2023년에는 56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13년 대구 전체 수출액의 20.1%에 그쳤던 상장기업의 총수출액은 2023년 31% 포인트 증가한 51.1%로 절반을 넘겼습니다.

2024년 기준 대구의 57개 상장기업 중 70.2%인 40개 사가 수출 기업이고 10년간 신규 상장기업 12곳 중 수출 실적을 보유한 상장사는 10곳으로 83.3%를 차지했습니다.

대구 상장기업의 상위 5개 수출 품목은 이차전지 소재(기타 정밀화학 원료)와 인쇄회로, 경작기계, 자동차부품, 압연기 순이었습니다.

경북 상장기업 수출 연평균 16.8% 증가⋯이차전지 소재 1,2위 차지 

경북의 상장기업 총수출 규모는 2013년 10억 4천만 달러에 그쳤지만 10년간 연평균 16.8% 성장해 2023년에는 49억 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013년 전체 수출액의 1.9%에 불과했던 비중은 2023년 12%로 10.1% 포인트 상승했습니다.

2024년 경북의 70개 상장기업 중 70%인 49개 사가 수출 기업이었고 지난 10년간 신규 상장기업 25개 사 가운데 수출 실적을 보유한 상장기업은 22개 사로 88%를 차지했습니다.

경북 상장기업 상위 5개 품목은 이차전지 소재인 기타 화학공업 제품과 기타 정밀화학, 기타 기계류, 자동차부품, 철강관이 차지했습니다.

이근화 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차장은 "상장기업들은 공모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토대로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투자를 진행하면서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고,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며 "첨단산업 등 성장성이 크고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는 분야의 상장기업을 적극 발굴해 육성하는 체계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도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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