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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UAM 육성협의회 출범···'미래 모빌리티 산업육성 전략' 로드맵 수립

사진 제공 대구시
사진 제공 대구시

UAM 즉 도심항공교통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구 UAM 육성협의회가 최근 출범했습니다.

대구시에 따르면 UAM 육성협의회에는 에스엘·티맵모빌리티·베셀에어로스페이스 등 8개 기업과 KAIST(카이스트)·경북대·경운대 등 학계,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본부·대구정책연구원·기계부품연구원 등 공공·연구 기관에서 전문가 23명이 참여합니다.

정부 주도 '한국형 UAM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SK텔레콤과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도 동참했습니다.

협의회는 '기체산업육성' 분야 8명, '교통서비스' 분야 8명, '정책총괄' 분야 7명 등 3개 분과로 구성됩니다.

이들은 UAM 시범도시 선정을 위해 '대구 UAM 연계 미래 모빌리티 산업육성 전략 수립' 연구 활동에 참여해 로드맵을 짜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또 대구경북신공항에 UAM 버티허브(이·착륙시설)를 구축하는 안을 포함해 기존 광역교통과 UAM을 연계한 신공항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2025년 수도권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UAM 실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비수도권까지 시범사업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에 맞춰 대구시는 3월부터 'UAM 연계 미래 모빌리티 산업육성 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향후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와 수성알파시티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 서비스와 UAM을 연계해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 개발 등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UAM을 넘어 RAM(지역간항공교통)을 구축하는 등 대구·경북 광역노선을 개발하는 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RAM이 구축되면 김천-구미-포항-경주 등이 항공 교통 노선으로 연결되며 관련 용역은 이미 시작돼 2024년 1월 결과가 발표됩니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실장은 "협의회가 UAM 조기 상용화와 산업기반 구축에 힘을 모아 줄 것을 기대한다"면서 "2030년 대구경북신공항 개항에 맞춰 대구가 UAM 선도도시로 부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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