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사비와 금리까지 오르면서 건설업계의 임금 체불액이 1년 사이 크게 늘었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하청에 재하청으로 이뤄지는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노동자들의 피해가 점점 더 심해질 거라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고 해요.
건설노조 대구경북건설지부 김건호 조직부장 "원청이 책임을 못 지니까 그 여파가 전문업체에 가는 거고 전문업체가 책임을 못 지니까 건설 현장에서 일용 근로자들이 피해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라며 구조적인 문제가 크다고 했어요
문제 해결을 뒤로 미루는 사이 흥겨워야 할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오히려 힘들게 보내야 하는 이웃이 곳곳에 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