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옥 대구시 지방시대위원장은 26일 아시아포럼21 토론회에 참석해 대구·경북 행정 통합에 대해 당위성은 있지만 사실상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통합 내용과 과정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이견을 보이고 있지만 합의하더라도 야당과 함께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하는데 쉽지 않다고 전망했습니다.
행정통합시 시군 단체장 권한과 관련해서는 현재 권한을 그대로 인정하고, 통합단체장은 중앙정부 권한을 더 가져오는 게 맞다고 했습니다.
SPC 구성이 사실상 무산된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해서는 인천공항이나 가덕도 공항처럼 국비로 모두 해야 한다며 정책적 해결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