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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만 대신했는데"···대구 경찰 간부, 음주 측정 거부하다 현행범 체포

경찰 간부가 음주 측정을 거부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경북 경산경찰서에 따르면 대구 중부경찰서 형사과 소속 팀장급 경감은 4월 16일 새벽 1시쯤 경산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시민 신고로 출동해 체포했는데, 검거 당시 "동승자가 아파트까지 운전해서 왔고, 주차하기 힘들다고 해서 주차만 대신해 주려던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운전한 동승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경찰은 조사가 끝나면 직위해제하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구에서는 3월에도 경찰 2명이 음주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입건됐고, 2023년에도 6명이 음주 운전으로 적발됐습니다.

변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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