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은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지만 2022년에도 모든 학교는 정상 등교한다고 밝혔습니다.
2월 7일 교육부가 정상 등교 원칙을 발표한 가운데 대구시 교육청은 이를 그대로 수용하면서 학교 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해도 원격 전환 보다 등교 수업이 가능한 방향으로 결정합니다.
교육부가 전교생의 3% 이상 확진되면 원격 수업 전환을 권고했지만, 대구시 교육청은 3% 이상 확진되더라도 해당 학급이나 학년만 원격 수업하는 등 교육권 확보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학부모와 학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는 연간 35일, 중·고등학교는 15일 안에서 가정학습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학교에서 확진자가 생길 경우에는 학교가 자체적으로 밀접 접촉자를 분류해 신속 항원 검사를 받도록 합니다.
학부모 동의를 얻어 학교 안에서 검사하거나 가까운 보건소나 병·의원, 가정에서 검사받게 합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방역 업무가 늘 것에 대비해 104개 학교에 보건 교사와 보건 시간강사를 추가로 배치하고 방역 전담 인력도 지난해 보다 270여 명 늘리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