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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재검토 발언 하루 만에···홍준표 "대구시청 이전, 계획대로 추진"

국민의힘 홍준표 의원이 4월 6일 자신의 대구시장 출마 공약을 발표하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대구시청의 달서구 이전이 수천억 원의 예산이 들어갈만한 시급한 업무인지 정책 전반을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은 이미 2019년 시민평가단 250명이 참여해 여러 후보지 중 달서구 두류정수장 터에 짓기로 결정했고 2025년 완공될 예정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미 진도가 나가도 너무 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재검토하겠다는 것은 사실상 반대한다고 해석될 여지가 있는 만큼 다른 대구시장 예비후보들은 물론 신청사가 들어설 달서구까지 곳곳에서 강한 반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이에 앞서 3월 31일, 홍 의원은 자신의 공식 출마 선언 자리에서는 제2 대구의료원 설립에 대해서도 "당선이 되면 검토해 보겠다"라고 밝혔는데요. 코로나 사태 이후 공공병원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시민사회단체를 중심으로 강력한 건립 요구가 나왔고, 대구시도 결국 2027년 개원을 목표로 제2 대구의료원을 짓겠다는 발표를 한 상황입니다.

홍 의원은 논란이 일자 대구시청 신청사 재검토 발언을 한 지 하루 만에 긴급 기자회견을 했는데,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대구시장 출마)>

어제 비전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기자분들과 문답하는 과정에 일부 혼선이 있어서 바로잡고자 합니다. 시청 이전은 계획대로 추진을 하겠습니다. 대신 시청 이전을 하는 그 자리에 새로운, 시청에 버금가는 그런 새로운 도시계획을 세워서 중구가 도심 공동화 현상을 초래하는 그런 것은 막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질문 있으면 하시죠.

Q 어제는 "보완" 오늘은 "추진"?

어제 그 언론 보도가 나가고 난 뒤에 많은 시민들의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한테 직접 연락 오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대구시의 주인은 대구 시민들입니다.

시민들의 열망이 그렇다면 시민들의 열망에 따라가는 것이 좋다. 그런 판단을 했습니다. 또 언론에서도 그 문제를 대부분 비판적으로 다루는 것을 봤습니다.

그래서 시청 이전은 계획대로 추진하는 것이 맞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Q 입장 바꾼 건가?

어제 이야기한 것은 일반 원칙입니다.

제가 예를 쭉 들어서 이야기했듯이, 서울시청이 서울의 한 복판에 있고 그다음에 각 도시의 시청이나 도청은 대부분 중심가에 있습니다. 어찌 됐든 간에 대구의 중심가는 중구입니다.

그래서 일반 원칙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혼선이 좀 있었다.

물론 기자분들이 그렇게 볼 수가 있는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앞으로 시정을 담당을 하면 제 고집대로 하지 않고 무엇이라도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수정할 것은 수정하고 추진할 것은 추진하는 그런 방향으로 하겠습니다.

Q 시청 이전, 권 시장의 결정?

거기에 대한 어제 내가 입장을 말씀드렸듯이 전임 시장의 업적에 대해서는 저는 거론치 않습니다. 전임 시장님이 지난 8년 동안 어찌 됐든 간에 대구시를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고, 그리고 시민들이 어떻게 평가하는지는 저도 알 수 없습니다마는 정말 건강을 해쳐가면서까지 노력을 했다. 그래서 지난번에, 며칠 전에 통화를 하면서 정말 고생하셨다. 좀 쉬다가 다시 공직에 나오시기 바란다, 그런 취지로 서로 통화를 했습니다.

Q 제2 대구의료원은?

어제 다 이야기했습니다. 인수하고 난 뒤에 보겠다고 했습니다.

지금 앉아서 그걸 갖다가 전부 하겠다, 안 하겠다 이렇게 말하기가 어렵습니다. 인수하고 난 뒤에 한번 전체 기록을 보겠습니다.

또 그래 이야기하면 또 안 한다, 한다 이런 식으로 쓰지 마십시오.

Q 제2 대구의료원은 왜 재검토?

그거 하고는 다르죠. 그렇습니다.

신청사 이전은 권 시장이 시민의 공론 과정을 충분히 거쳐서 시민들의 의사로 결정했기 때문에 그래서 그것은 시민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받아들이기로 했고, 의료원 설립 문제는 들어가서 다시 한번 시민들의 뜻을 봐야 되겠죠?

신청사 문제는 여러 가지 원칙적인 예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재검토하겠다고 했는데 그게 마치 무효화된 것처럼 그런 식으로 보도를 하니 내가 그걸 바로잡겠다 싶어서, 이것은 처음부터 쟁점이 되는 그런 문제이기 때문에 바로 잡은 겁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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