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전라남도와 함께 4월 27일부터 29일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일원에서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을 개최합니다.
2022년 10월 경북도청 새마을광장 일원에서 열린 영호남 화합대축전을 이어받아, 2023년에는 '아름다운 동행, 웅비하는 영호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순천을 비롯한 전남 일원에서 3일간 화합 한마당이 열립니다.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 대축전은 문화와 예술로 영호남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지방시대를 이끌어 가고자 마련한 문화 대축제입니다.
4월 27일 순천 오천그린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식, 화합콘서트, 생방송 매거진프로그램을 비롯해 27~29일까지 오천그린광장 주차장에서 상생 장터, 열혈 청년 페스티벌이 열리고,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는 영호남 문화예술교류전시회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특히, 2023년에는 청년 및 청소년, 여성,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계층과 세대가 참여하는 교류프로그램을 추진합니다.
개막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경북도립예술단과 전남도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두 지역 도지사와 도 의장 상호 명예도민증 전달, 지역 영상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체결(경북-전남-포지드필름스), 생성-화합-전진-미래를 역동적으로 그려낸 상생화합 퍼포먼스로 개막식이 진행됩니다.
개막식의 대미는 김호중(영남), 은가은(영남), 송가인(호남), 박진도(호남) 등 영호남 출신 대중가수들이 참여해 영호남의 상생과 화합을 노래하는 화합콘서트가 장식됩니다.
그밖에 화합 대축전의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분야의 교류 행사도 함께 열립니다.
경북·전남도의회는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경북·전남도교육청은 '영·호남 교육지도자 워크숍', 경북-전남 여성단체 교류 행사 등을 순천, 여수 등 전남일대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각각 개최해 지역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입니다.
부대 행사의 하나인 영호남 상생장터는 27일부터 3일 동안 오천그린광장 주차장에서 열려 경북과 전남 지역 영농조합법인 등이 참여해 50여 개의 지역 농수특산물 판매 부스가 마련됩니다.
또 28일 순천 오천그린광장 특설무대에서는 두 지역 청소년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영호남 청소년 끼 페스티벌과 함께 국악, 현대무용 분야의 영호남 예술인 초청 공연도 열려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영호남 연구원 교류 학술대회, 영호남 새마을회 교류 행사, 국학-호남학 진흥원 학술 포럼 및 역사 기행, 다문화 가족 영호남 종가·고택 체험 프로그램 등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다양한 행사도 열립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호남의 문화 역량을 압축적으로 선보인 이번 영호남 상생협력 화합대축전을 통해 영호남 지역민들이 문화와 예술로 함께 웃고 즐기며 자연스레 하나가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경북과 전남이 더욱 화합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지방시대를 힘차게 열자"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