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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인생을 바꾼다 '체중관리' ⑭비만은 병

고도비만은 운동과 식습관으로도 관리가 어려운 무거운 숙제입니다. 누군가의 잘못이 아닌 치료받아야 할 질병이기도 하죠. 지방에 갇힌 몸을 구하기 위해서는 '살'과의 전쟁을 살살해서 이길 수 없겠죠. 체중만 줄이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강조하는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센터 가정의학과 전문의 서영석 교수, 위장관외과 전문의 류승완 교수, 내분비대사 내과 전문의 김미경 교수에게 고도비만의 치료와 관리에 대해 들어봅니다.

[이동훈 MC]
TV 메디컬 약손은 오늘 이 시간 수명을 단축시키고 만병의 씨앗이 된다는 비만의 치료와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세 분의 교수님께 오늘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으신 말씀 좀 듣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서 교수님부터.

[서영성 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수]
비만 치료의 핵심은 섭취량 조절입니다. 특히 고도비만 환자들은 한 잔의 커피, 한 입의 과일, 한 조각의 케이크라도 체중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는 걸 알고 그 관련되는 부분을 반드시 조절하고 억제해야 하겠습니다.

[이동훈 MC]
김 교수님.

[김미경 내분비대사내과 전문의]
체중 관리는 평생 숙제가 맞는 것 같습니다. 단기간에 한 달 두 달에 끝낼 수는 없고요. 계속해서 해야 하기 때문에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는 것을 하고 또 재밌는 운동을 찾아서 평생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셨으면 합니다.

[이동훈 MC]
건강한 식단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관리가 필요할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 우리 류 교수님.

[류승완 위장관외과 전문의]
네, 고도비만은 병입니다. 그 병은 자기가 원해서 걸리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걸리는 것입니다. 병은 치료받아야 하거든요. 개인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에 의료진의 도움, 약물이라든지 다른 여러 가지 도움도 있겠지만 고도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제가 생각하기로는 비만 수술입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고도비만 수술을 통해서 새 생명을 얻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윤윤선 MC]
오늘 비만 치료법에 대해서 새 교수님과 이야기를 나눠봤는데요. 세계보건기구에서도 비만을 장기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자 21세기 전염병으로 규정을 지었습니다. 더 이상 비만을 외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말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고 인식하시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이동훈 MC]
혹여나 스스로 극복하기가 힘들다고 해서 포기하지는 마시고요. 의료진의 체계적인 관리를 한번 받아보실 것을 이 자리를 빌어 권유를 드리고자 합니다. 비만이나 무거운 짐을 덜 수 있는 도움의 시간이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세 분의 교수님 말씀 고맙습니다.

(구성 김은별)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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