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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가을야구' 삼성라이온즈···추석 연휴 'PO 직행 확정' 노린다


3년 만에 가을야구 진출이 결정된 삼성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빠르게 확정 짓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번 주 펼쳤던 한화이글스와의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최종 2연전에서 모두 승리를 쓸어 담은 삼성은 최근 3연승과 함께 시즌 75승 2무 57패로 3위 LG트윈스에 6게임 앞선 2위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1위 KIA타이거즈와 격차가 6.5게임 차로 현실적인 추격은 어려운 상황이라는 점에서 삼성은 2위 굳히기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선두 KIA의 우승 확정 매직넘버와 마찬가지로 5승만 추가하면 LG의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2위를 자력으로 확정 짓는 삼성은 9월 14일부터 이번 시즌 상대 전적에서 7승 7패로 팽팽한 승부를 이어왔던 SSG랜더스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SSG와의 최종 2연전에 이어 추석 당일인 17일에는 잠실에서 이번 시즌 상대 전적 12승 3패 압도적 우위를 보였던 두산베어스와 최종전을 치르는 삼성은 이어 수원에서 KT위즈와 남은 2경기를 치릅니다.

상대 전적에서도 6승 1무 7패로 KIA와 함께 유일하게 삼성에 우위를 보였던 KT라는 점과 함께 치열한 순위 싸움을 펼치는 상대라는 점에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되는 만큼 삼성은 앞선 경기에서 빠르게 승수를 추가해 2위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겠다는 구상입니다.


2위 매직넘버인 5승을 더할 경우, 삼성은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에 시즌 80승 고지에 올라섭니다. 

라팍 개장 이후, 가장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는 삼성라이온즈는 LG트윈스와 함께 홈 관중 125만을 돌파한 유이한 팀이자, 이번 시즌 창단 최초 130만 관중 돌파도 유력합니다.

2위 달성과 함께 가을야구에 접어든다면 삼성은 라팍에서의 2번째 포스트시즌 홈 경기를 펼치게 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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