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과 함께 2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가을야구 진출 확정과 함께, 플레이오프 직행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2일 저녁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선발 레예스의 호투와 중심타선의 힘을 바탕으로 7-1, 승리를 거둡니다.
한화에 상대 전적 10승 6패로 시즌 대결을 마무리한 삼성은 두산베어스와 롯데자이언츠, NC다이노스에 이어 4번째 시즌 상대 전적 두 자릿수 승리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약 한 달 만에 부상에서 복귀한 레예스를 선발로 경기에 나선 삼성은 박진만 감독이 투구 수를 70개 전후로 제한했지만, 효율적 피칭과 함께 5이닝 1실점 호투로 팀의 3연승을 만들어냅니다.
시즌 10번째 승리를 챙긴 레예스는 이미 10승 고지를 돌파한 코너와 함께 팀 역대 4번째 외국인 투수 동반 10승이라는 기록에 이름을 올립니다.
타선에서는 1회 결승타를 포함해 3안타 경기를 펼친 4번 디아즈를 시작으로 역시 3안타 경기의 3번 구자욱과 1회 결정적인 3점 홈런을 쏘아올린 5번 박병호까지 중심 타선의 힘이 돋보였습니다.
3회초 김헌곤의 2점 홈런을 더해 모두 7점을 뽑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삼성은 황동재와 오승환, 임창민이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팀의 승리를 지켜냅니다.
10승에 진입한 레예스와 함께 중심타선의 힘으로 승리를 거둔 삼성은 이날 우천 취소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3위 LG트윈스와 6경기 차 앞선 2위를 유지합니다.
한화와의 2연전 전승과 함께 3연승의 상승세를 보인 삼성은 14일과 15일, 문학에서 시즌 상대 전적 7승 7패 동률을 이룬 SSG랜더스와 최종 2연전을 펼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