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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의겸, 대변인직 내려놓고 조용히 있는 게 민주당 내조"


국민의힘이 "목불인견, 김의겸 의원의 입"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썼습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대변인이 1월 3일 "김건희 여사, 가장 좋은 내조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수사 협조"라는 제목의 서면 브리핑에 대한 맞대응 성격의 글로 풀이됩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 1월 4일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입이 차마 눈 뜨고 보기 힘든 지경"이라며 "‘가짜뉴스 생산 공장장’의 발언이라 아무도 큰 의미를 두지는 않겠지만, 뒤틀린 사실만은 바로잡아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문재인 정부 시절 검찰이 총력을 다해 수사했던 사건"이라며 "관련자들은 모두 기소됐고 어떻게든 대선에 활용해 보고자 바닥까지 박박 긁었다. 그런데도 (검찰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혐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방탄조끼’를 자처해온 김의겸 대변인이다. 연이은 가짜뉴스 생산으로 당을 곤경에 빠뜨려도 대변인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비결"이라며 "그런 김의겸 대변인의 발언이 가리키는 바는 명확하다. 이재명 방탄을 위해 주가조작 사건 ‘특검’을 하자는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흡사 점포 정리를 위한 ‘창고 대방출’을 보는 것 같다. 그러나 이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막기에는 백약이 무효"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김의겸 대변인이야말로 대변인직을 내려놓고 조용히 있는 것이 더불어민주당을 위해 내조하는 것"이라며 "때아닌 특검으로 뜬금없이 사골곰탕을 우릴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저질러 놓은 가짜뉴스 생산에 대한 수사부터 성실하게 임하기 바란다"고 일갈했습니다.

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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