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시즌 전적 19승 27패를 기록, 지난해 거뒀던 18승을 뛰어넘었습니다.
4일 저녁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삼성과의 맞대결에서 대구한국가스공사는 벨란겔과 김낙현의 득점포와 맥스웰과 박봉진의 활약에 힘입어 81-75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가스공사는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온 삼성을 상대로 부상으로 빠진 니콜슨과 무릎이 좋지 않은 김낙현의 컨디션이라는 악조건 속 쉽지 않은 경기가 예상됐습니다.
초반 접전을 주고받았던 가스공사는 중반부터 경기를 압도해 3쿼터 막판 15점 차 이상 앞서갔지만, 삼성의 이어지는 추격에 4쿼터 중반 턱 밑까지 쫓기기도 습니다.
하지만, 부상에서 맹활약한 김낙현과 37분을 소화하며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은 듀반 맥스웰의 집중력을 바탕으로 끝내 리드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지킵니다.
가스공사 샘조세프 벨란겔은 경기 전체인 40분을 모두 뛰며 24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팀 승리의 일등공신으로 자리합니다.
박봉진 역시 42%가 넘는 성공률을 보인 3점 슛으로만 9득점을 포함, 개인 커리어 최다인 11득점으로 팀 승리를 도왔습니다.
강혁 감독 역시 박봉진이 수비와 허슬 플레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고, 경기를 다 뛴 벨란겔에겐 짠한 마음과 함께 칭찬과 고마움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한 가스공사는 상대 전적 4승 2패로 우위를 보이며 삼성과의 맞대결을 마무리합니다.
마지막까지 아름다운 농구를 이어가고 있는 7위 가스공사는 9위를 기록했던 지난해 승수보다 많은 19승을 기록한 가운데 오는 7일(목) 창원체육관에서 창원LG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이어갑니다.
(사진제공-KB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