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과 군, 경찰이 인력 4,000여 명, 장비 1,300여 대를 동원해 경북 북부 지역에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피해지를 응급 복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북에서는 24명이 숨지고 3명 실종, 1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주민 5,900여 명이 대피했는데, 여전히 1,200여 명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10만 8천여 마리 가축이 폐사했고 농경지 3,000여ha, 주택 280여 채가 물에 잠기고 토사에 휩쓸려 망가졌습니다.
도로와 하천, 문화재 등 공공시설 피해도 760여 건으로 복구율은 29.5%입니다.
9,300여 톤의 수해 폐기물이 발생했는데 18%인 1,600여 톤을 처리했습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엔 포함되지 않았지만 지난 15일 대구 북구 팔거천에서 급류에 휩쓸린 60대 남성과 같은 날 경북 문경시 마성면의 논에서 연락이 끊긴 70대 남성도 아직 실종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