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연승과 선두 등극을 이뤄낸 대구한국가스공사의 이번 시즌 홈 2번째 승리에는 4쿼터 결정적인 3점 슛 3개를 성공시킨 곽정훈의 활약이 있었습니다.
11월 3일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25 KCC 프로농구 서울SK와의 선두권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SK의 속도를 외곽포로 제압하며 91-76으로 승리합니다.
4쿼터 초반까지 박빙이던 경기를 가른 건 가스공사의 3점이었고, 그 중심에는 이날 성공시킨 4개의 3점 슛 중 3개를 4쿼터에 터트린 곽정훈이 있었습니다.
전반전에 턴오버가 이어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던 가스공사는 경기 후반 리바운드와 수비에서 집중력을 보이며 반전을 만들었고, 그 가운데 곽정훈의 활약도 눈길을 끌기 충분했습니다.
4쿼터에만 무려 11점을 성공시킨 곽정훈은 14분 42초의 출전 시간 동안 무려 16득점과 리바운드와 스틸 3개씩을 성공시켜 최근 가스공사의 상승세에 또 하나의 힘으로 떠오릅니다.
본인의 장점인 몸을 던지는 허슬플레이에 외곽포까지 터진 곽정훈은 16득점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기록까지 씁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부산KCC에서 한국가스공사 유니폼을 입은 곽정훈은 팀의 포워드 라인에 힘을 더할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식스맨으로서 경기마다 출전 시간을 조금씩 늘려가며 녹아들어 가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여러 선수의 활약이 고르게 이어지며 단독 선두를 차지한 가스공사는 11월 5일 저녁 7시 또 하나의 선두권 경쟁팀 수원KT와 홈인 대구체육관에서 맞대결을 이어갑니다.
(사진 제공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