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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역대 최악, 대구·경북 아슬아슬

◀앵커▶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특히 전파력이 두 배 이상 강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오는 12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하기로 했고, 부산과 대전도 2단계로 강화됐습니다.

풍선효과 우려가 커지면서 대구·경북지역 확산도 시간문제라는 진단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첫 소식 조재한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에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적용됩니다.

식당이나 카페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만 허용되고 유흥시설은 문을 닫습니다.

오후 6시까지 4명, 6시 이후 2명만 허용하는 사적 모임 제한은 내일부터 바로 적용합니다.

부산과 대전도 확진자가 늘면서 어제부터 거리두기가 2단계로 올라갔습니다.

대구시는 지난 5월 유흥주점 집단감염을 포함해 다른 지역 방역이 강화될 때마다 대구도 확진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인터뷰▶채홍호 대구시부시장

"부산이 현재 상황이 위험한 상태이기 때문에 조만간 대구로 넘어오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있고요. 이부분에 관해서 다음주 월요일 방역대책단회의를 하면서 대구의 대책을 면밀히 검토해볼 계획입니다."

활동이 많은 20~30대 감염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대학교가 방학에 들어가고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지역간 이동이 늘 수밖에 없습니다.

방역에 가장 큰 불안 요소입니다.

특히 젊은층은 별다른 증상 없이 감염 통로가 될 수 있어 확산 차단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인터뷰▶김종연 대구시 공공의료지원단장

"젊은 분들이 감염원으로 작동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분들은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아주 경미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혹시 평소에 없던 감기증상들이 발생하면 감염되지 않았을까 걱정해보시고 (진단검사 당부합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전국의 백신 1차 접종률은 아직 30%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부산 등 대도시의 유흥시설 운영 제한에 따른 집단감염 불똥이 대구·경북으로 튀지 않도록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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