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와 동해안 지역에 강풍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강풍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상북도소방본부는 12월 23일 오후 4시쯤 김천시 아포읍에서 철 구조물이 넘어져 안전조치를 했고, 포항시 청하면 한 건물 지붕이 떨어져 안전조치를 하는 등 오전부터 오후 5시까지 강풍 관련 조치가 55건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강풍경보가 내려진 포항시 청하면에서는 일최대순간풍속이 시속 95킬로미터, 영덕 시속 91.9킬로미터를 기록했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강풍 특보가 내려진 곳뿐만 아니라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바람이 평소보다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화재, 안전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