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구MBC NEWS대구MBC 정치정치 일반지역

김두관 "이인규, 살아 있는 이재명도 모자라 노무현까지 부관참시···JMS 정명석 같은 비참한 최후 맞을 것"

사진 김두관 페이스북
사진 김두관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이인규가 정치검사 면죄부를 팔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수사 책임자였던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노 전 대통령 수사 상황이 담긴 회고록을 발간하자 격앙된 반응을 쏟아낸 것입니다.


회고록에는 노 전 대통령의 뇌물 혐의가 모두 사실이었다는 주장과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변호 활동이 부족해 노 전 대통령 서거를 막지 못했다는 내용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두관 의원은 3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퇴락한 정치검사의 화려한 귀환인가?"라며 "김기현 당 대표 선출로 검사들의 나라가 완성된 것 같으니까,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논두렁 시계' 시나리오 작가까지 설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이 죽음에 이르기 직전 받은 '박연차 게이트 사건' 수사의 책임자인 이인규 전 대검찰청 중수부장이 '검찰을 위한 변명서'를 책으로 낸다는 소식이다. 어이가 없고 정말 파렴치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곧 국민 대부분이 얼굴을 알아봤지만 동료 검찰만 못 알아본 별장 성 접대 동영상의 주인공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도 등장할 것 같다"며 "'성 접대는 없었다'는 책을 내고 윤석열 정부에서 한자리 차지할 것 같다"고 비꼬았습니다.

그는 "한때 전 국민의 80%가 검찰개혁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이유도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 때문이고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은 바로 노무현의 죽음에서 시작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검찰이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았다는 사실은 검사 정권이 털고 싶은 가장 큰 원죄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검찰은 퇴임한 대통령을 '유언비어 흘리기'를 통해 능욕하고 조롱했다. 논두렁에 버렸다는 시계는 그 능멸의 정점이었다"며 "이 모든 전직 대통령 망신 주기 프로젝트의 연출자가 이인규였다. 전직 대통령을 사법살인으로 죽이고 검찰개혁으로 나라를 양분시켰던 원흉이 검사 대통령을 등에 업고 검사의 나라를 완성하기 위해, '검찰 면죄부'를 만들기 위해, 면죄부를 팔러 기어 나온 것"이라고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사 정권의 영구집권을 위해서, 노무현은 억울하게 죽은 사람이면 안 된다"며 "반드시 죄가 있어서 죽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이인규의 입장에서 노무현의 죽음은 검찰 때문이 아니라 변호인 문재인의 무능 때문이어야 한다. 그래야 검찰이 원죄에서 벗어나고 검사 정권이 한동훈으로, 또 다른 정치 검사로 대대손손 이어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하지만 성공할 수 없다. 검사들의 원죄를 사해주려는 이인규의 노력, 가상하지만 JMS 정명석 교주와 같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이라며 "현명한 국민들이 검사집단의 면죄부 프로젝트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살아 있는 이재명 대표로도 모자라 죽은 노무현 대통령까지 없는 죄를 만들고 부관참시를 하려드는 검사 정권의 계략에 맞서야 한다. 민주당이 앞장서서 싸워야 노무현의 명예를 지킬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박재형

추천 뉴스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