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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서문시장 찾은 안철수 "나경원 집단 린치는 그만"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이 1월 19일 대구를 찾았습니다. 첫 장소는 '역시나' 서문시장이었습니다. 전날은 오세훈 서울시장을, 다음 날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이 잇따라 대구를 찾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의원은 "전당대회 결선투표에서 1위를 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직접 들어봤습니다.

Q. 서문시장 방문 이유?
그러니까 제가 오늘 서문시장 방문한 게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우선은 첫 번째로는 우리 당을 지켜주신 당원분들, 시민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러 왔습니다. 그다음 또 두 번째로는 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민생경제를 살리는 것이라고 박정희 대통령께서 말씀하셨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직접 현장을 둘러보고 상인분들의 말씀을, 현장의 말씀을 직접 듣고 그래서 거기에 따른 여러 가지 대책들을 마련하러 그렇게 방문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또 제가 이제 올 때 지금 제가 입은 옷이 사실은 2020년 3월에 바로 코로나 의료 봉사하러 올 때 입었던 바로 그 옷이거든요? 그 옷을 입고 이렇게 오면서 옛날 그때 그 시절 그 생각도 같이 떠올리면서 그렇게 오게 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만나시는 거에 대해서는···
그리고 또 사실은 이명박 대통령뿐만 아니라 여러 어른께 인사드리는 때가 또 명절 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사실 여러 원로분께 요청드려서 이제 시간 되시는 분들 여러분 만나볼 계획입니다.

Q. 나경원 전 의원과 연대?
우선은 수도권에서 이겨야 한다는 그것에 대해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지난번 총선은 수도권의 패배였습니다. 121석 수도권에서 17명밖에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다음 총선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음 총선도 결국은 영남과 호남은 어느 정도 구도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바로 수도권에서 결판이 날 겁니다. 이미 민주당은 그것에 대해서 전열을 다 정비했습니다. 이번에 전당대회 결과를 보시면 아시겠습니다만 대표나 원내대표나 또는 선출직 최고위원 전원이 다 수도권 출신입니다. 지난번 예전과는 달리 한 사람도 호남에서 당선되지 못했습니다.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 겁니다.

즉 우리가 이번에 전당대회를 통해서 내년 총선에 대해서 전열을 짜게 되는데 우리도 수도권 중심으로 대응을 해야만 우리가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뜻에서 저나 윤상현 의원이나 또는 나경원 의원이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지점이 있는 것이죠.

Q. 김기현, 여론조사 선두인데?
일단은 여론조사가 두 가지가 있습니다. ARS 여론조사가 있고 그다음에 면접원 여론조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먼저 모바일로 투표를 하고 그다음에 거기에 반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ARS를 하기 때문에 사실은 면접원 여론조사와 거의 유사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면접원 여론조사 관점에서 본다면 사실은 세 후보가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고 제가 1위를 하는 경우도 제법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ARS에 그렇게 의미를 두지 않고 있고요.

그리고 또 사실은 지지도를 물어봐야지 적합도를 물어본다는 것 자체도 조금 어폐가 있습니다. 여론조사 방법상으로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점, 제가 지적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더 말씀드릴게요. 그리고 또 이번 우리 선거의 특징은 결선투표가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결선투표를 할 때 과연 누가 수도권에서 이길 것인가, 왜냐하면 이번 총선에서 승패는 수도권에서 결정되기 때문이죠. 그다음에 또 누가 더 확장성이 있는가 그래서 수도권에서 이길 수 있는가 그런 점에서 아마 당원들께서 판단하실 텐데 그런 점에서 저는 1위를 할 자신이 있습니다.

결선투표에서 1위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네. 결선투표에서 1위를 할 자신이 있습니다.

Q. '친윤'의 나경원 공격 심한데?
저는 전당대회가 사실은 당원들의 축제가 되고 그리고 또 전당대회 결과에서 누가 뽑히든 간에 우리 당이 국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컨벤션 효과를 얻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게 우리 당에 도움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더 이상 분열이라든지 또는 여러 가지, 아까 집단 린치라고 표현하셨습니다만 그런 일들은 이제는 더 이상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게 제 개인적인 바람입니다.

Q. 당 대표 된다면 공천은 어떻게?
저는 아시다시피 어떤 계파에 속해 있지 않습니다. 저는 공명정대하게 그래서 정말로 실력에 의해서 그 사람이 그 지역에서 얼마나 존경을 받고 있는지, 그 지역 발전을 위해서 얼마나 열심히 일을 하고 있는지, 그리고 또 만약에 현역 의원이라면 그 사람이 얼마나 의정 활동을 열심히 하는지 그걸 객관적으로 평가한 지표를 가지고 공천에 반영을 할 겁니다.

그리고 또 만약에 아주 강력한 경쟁자가 함께 경선을 한다고 할 때, 그럴 때 무리하게 자를 필요 없이 공정하게 경선을 해서 이기는 사람이 공천을 받는 것이 그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즉, 지금까지 우리 당의 가장 큰 문제가 공천 파동이었습니다. 공천 파동 때문에 다 이길 선거를 지금 벌써 몇 번이나 졌습니까? 그래서 저는 우리 당이 공천 파동의 정당이 아니라 공정한 공천 정당, 이기는 공천의 정당으로 바로 거듭나게 꼭 그렇게 만들고 싶습니다.

윤영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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