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쿼터를 제대로 폭발시킨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엄청난 역전승과 함께 팀 창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6연승에 성공했습니다.
5일 저녁 대구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25 KCC 프로농구 수원KT와의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중반 17점 차로 끌려가는 경기를 펼쳤지만, 4쿼터 후반 엄청난 집중력을 바탕으로 82-74로 대역전승과 함께 연승 행진을 이어갑니다.
창단 최고 기록인 6연승에 성공한 가스공사는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며 이번 시즌 단순한 돌풍 그 이상의 저력을 선보였습니다.
앤드류 니콜슨의 33득점과 4쿼터 빛났던 정성우와 벨란겔, 김낙현 3 가드의 힘을 바탕으로 가스공사는 경기 내내 잡지 못했던 리드를 경기 종료 3분 전 잡은 뒤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선두권에서 경쟁하는 서울SK에 이어 KT까지 잡은 가스공사는 1라운드 남은 상대인 고양소노와 울산현대모비스와의 맞대결에도 자신감을 더했습니다.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선두를 지켜낸 가스공사의 후반 집중력은 이제 단순한 돌풍 이상의 저력으로 자리하며 웬만한 팀은 막을 수 없을 정도의 상승세로 자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창원LG와의 개막전 패배 이후, 무패를 질주한 가스공사는 다가오는 금요일 저녁 리그 2위 소노와의 홈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그대로 1라운드를 선두로 마무리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소노와의 맞대결에 이어 오는 일요일 쉽지 않은 상대인 모비스전을 끝으로 가스공사는 1라운드를 마무리합니다.
(사진제공-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