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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디지털 기술로 날개 단 ‘디지털 헬스 케어’ ⑦디지털 치료, 안전한 정착을 위해 필요한 것은?

새해 소망이나 소원에 ‘건강’을 꼽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아프지 않고 오래 살고 싶은 건 인류의 꿈인데요. 나날이 발전하는 첨단 과학기술이 ‘무병장수’ 시대를 가능하게 할까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국내 첨단 의료 기술은 어디까지 와 있는지 김영호 박사 한·인도 연구혁신센터 센터장과 함께 살펴봅니다.

[윤윤선 MC]
아직은 이런 원격 진료나 치료가 되지는 않는다고 말씀하셨지만 왜 우리 그러잖아요. 나이가 들수록 병원이 가까운 도시에서 더 살아야 한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원격으로 메타버스라는 공간 안에서 쉽게 의사를 만날 수 있으면 정말 많은 부분이 달라지고 편리해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있겠죠?

[김영호 박사 한·인도 연구혁신센터장]
네, 맞습니다. 원격의료에 대한 부분은 사실은 말씀드리기 좀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고 그러합니다만 기술적인 관점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원격의료에 대해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 일반적인 진료에 대한 원격 의료를 금지하고 있지만 산간벽지라든지 아주 특수한 상황에서 병원에 접근하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에는 원격의료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몇 년 전에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우리나라에 닥쳤을 때 환자들을 대상으로 해서 전화로 병원의 의사 선생님과 진료를 하고 처방을 받아서 약을 복용할 수 있는 전화 진료가 가능했었죠. 그것도 하나의 원격의료입니다. 그러한 것들이 진행되었었고. 이웃한 중국이나 아니면 미국의 상황을 보면 원격의료가 상당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씀 주셨던 것처럼 메타버스가 이러한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행위가 진행된다고 그러면 원격의료의 종류가 되겠죠.

그렇지만 최근에 우리나라의 원격의료에 대해서 상당히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두 가지 관점에서입니다. 연구자들이 열심히 기술을 개발하고 제품을 개발하는 부분도 희망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이고, 또 하나는 최근에 의사 선생님들이 이러한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메타버스에서 연구를 하고 공부를 하기 위해 스터디 모임도 구성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이 잘 연결되면서 과학기술과 법과 제도와 의료 서비스와 그리고 관련된 분야와 기관에서 협의함으로써 이러한 새로운 분야에 대해서 필요한 부분들을 잘 갖춰가리라고 예상합니다.

[이동훈 MC]
아마 말씀 중에 조금은 포함이 된 것도 같은데 의료 분야에서 이 메타버스가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의 중요성도 상당히 커 보이는데요. 그 플랫폼이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 그리고 플랫폼이 제대로 정착된 이후에 그려볼 수 있는 청사진 뭐 어떤 것이 있겠습니까?

[김영호 박사 한·인도 연구혁신센터장]
네, 맞습니다. 플랫폼을 말씀해 주셨는데 정말 중요한 용어입니다. 이 전체적인 부분들을 다 담아서 개발하고 관리하고 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을 잘 만들어야 합니다. 앞서 제가 기술적인 요소와 그리고 법 제도에 관련된 부분과 의료 서비스에 대한 부분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와 더해서 실제로 환자를 대상으로 사용할 경우를 예상해서 또 다른 부분도 좀 더 준비해야 합니다. 예를 들자면 의료사고 같은 경우가 되겠습니다. 이러한 메타버스 공간에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하고 치료했을 경우에 의료사고가 생긴다든지 다른 특이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에 대해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부분도 또 마련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소프트웨어이기 때문에 다른 수술을 하거나 이런 부분에 의료사고나 의료적인 부분에 대해서 크게 위험도가 낮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여기에 대한 부분이 질병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부분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제대로 이루어져야지 환자의 건강을 돕는 기술이 되고 서비스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구성 이규혁)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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