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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큰 피해 사망·실종 28명

◀앵커▶
앞서도 관련 보도가 있었습니다만, 경북 지역 특히 북부권 피해가 매우 큽니다.

지금까지 사망자가 20명, 실종자 8명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도로가 끊겨 진입도 쉽지 않고 추가 산사태 위험도 있어 실종자 찾기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재한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예천과 영주, 봉화 등 경북 북부지역에 피해가 매우 큽니다.

화면에 나오는 곳은 경북 예천의 한 마을인데요.

오른쪽으로 무너진 지붕이 보이고 왼쪽에 차량 사고 예방을 위한 반사거울과 표지판이 보입니다만, 마을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일대가 토사에 쓸려가 버렸습니다.

문경읍의 한 마을도 원래 있던 길이 어디인지, 어디가 하천인지 모를 정도로 호우가 쓸고 간 곳마다 처참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7월 14일 밤 집중 호우에 따른 피해인데요.

지금까지 경북에서는20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예천에 10명으로 가장 큰 피해가 났고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입니다.

현재 수색중인 실종자는 8명입니다.

워낙 방대한 지역에 피해가 발생했는데, 피해 지역으로 들어가는 도로도 상당수 유실되거나 침수돼 접근도 쉽지 않고 추가 산사태 위험도 있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 문경과 영주, 예천에는 9천여 가구가 정전이 됐는데, 일부 복구 됐습니다만 상당수 가구는 아직 복구가 되지 않고 있습니다.

통제되고 있는 도로도 19곳이 있습니다.

고속도로 한 곳을 포함해, 국도 4곳, 지방도 13곳, 군도 1곳 등입니다.

포항과 울진에서 울릉도를 오가는 여객선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북부권을 중심으로 563명이 대피해 있고요.

강가와 둔치주차장, 물놀이 시설 등 144곳은 이용을 중지시켰습니다.

경상북도와 시군 공무원도 800여 명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146대와 인원 409명을 투입해 구조활동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앞서 말씀 드렸듯이 산사태로 도로가 끊기거나 막힌 곳이 많아 구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더 이상 피해가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조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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