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2연승으로 2025년을 시작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1라운드 보여줬던 연승 행진을 다시 펼쳐 보여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지난 주말 펼쳐졌던 2024-25 KCC 프로농구 서울삼성과 안양정관장과의 2연전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첫 100득점 돌파로 삼성을 잡더니, 주포 니콜슨이 빠진 정관장과의 맞대결도 승리하며 한 달여 만에 연승 모드를 다시 가동했습니다.
2연승 기간 가스공사는 다양한 기록도 새로 쓰며 의미를 더합니다.
삼성과의 2025년 첫 경기에서 올린 114득점은 이번 시즌 KBL 전체 팀 한 경기 최다 득점이었고, 이날 기록한 37점 차는 가스공사의 이번 시즌 최다 득점차로 기록됩니다.
아울러, 이날 100득점 돌파와 함께 거둔 승리로 가스공사는 3시즌 연속 삼성 상대 100점 돌파 승리라는 진기록도 썼습니다.
삼성과의 2025년 첫 맞대결 승리의 주역으로 활약한 샘조세프 벨란겔은 36득점을 기록, 역대 아시아 쿼터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수립합니다.
이어진 정관장과의 안양 원정에서 가스공사는 니콜슨의 공백을 대신한 유슈 은도예와 이대헌이 각각 21득점과 16득점으로 이번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득점 기록과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가스공사는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정관장과 맞대결 3전 전승을 기록 중입니다.
기분 좋은 2연승을 기록한 가스공사는 7일 저녁 현재 4연승으로 선두를 질주하는 서울SK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선 2번의 만남에서 1승씩을 주고받은 가운데 가스공사가 이 경기를 잡는다면 중위권에서 벗어나 상위권 경쟁에 본격 가담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4위 수원KT와 반 게임, 5위 창원LG와 한 게임 차 3위에 자리한 가스공사는 승리로 2위 울산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줄이겠다는 각오입니다.
서울SK와의 원정까지 수도권 원정 3연전으로 2025년을 시작한 가스공사는 오는 10일 원주DB를 상대로 2025년 첫 홈 경기를 이어갑니다.
(사진 제공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