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총선을 100여 일 앞둔 12월 27일 국민의힘 탈당과 신당 창당을 선언했는데, 영화 '서울의 봄' 배경이 된 12·12 군사 반란을 거론하며 정부와 국민의힘을 직격하고 자신의 탈당 명분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어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대통령과 당대표가 모두 군인이 시대를 겪어내고 이겨냈던 우리가 왜 다시 한번 검찰과 경찰이 주도하는 정치적 결사체 때문에 중요한 시대적 과제들을 제쳐놓고 극한 대립을 강요받아야 합니까?" 하며 대통령과 비대위원장, 원내대표 등 검찰과 경찰 출신으로 구성된 정부·여당 핵심부를 겨냥한 발언을 했어요.
네, 군부를 넘어 신군부, 신군부를 넘으니 다시 검찰 정권이라··· 국민은 누구의 말이 맞다고 생각하며 누구 손을 들어줄지 곧 확인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