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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5선발 경쟁···'주목받는' 이호성·이승현, '주춤한' 최채흥·황동재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연습경기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라이온즈가 특히 팀 5선발 찾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투수와 원태인, 백정현이 1선발부터 4선발까지 이름을 올린 상황에서 지난 시즌부터 팀의 고민이었던 5선발 자리를 두고 이번 캠프에서는 4명의 선수가 경쟁 중인 모습입니다.

주니치와의 첫 연습경기에 선발로 나선 황동재는 2번의 등판에서 제구력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2이닝 7실점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습니다.

전역과 함께 5선발 진입을 노렸지만, 아쉬운 성적으로 지난 시즌을 마무리한 최채흥 역시 이번 연습경기에서도 니혼햄과의 2번의 맞대결에 모두 등판해 각각 2이닝 동안 4점을 내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연습경기 기간 제구력에 대한 아쉬움을 보인 황동재와 최채흥이 퓨처스캠프로 이동한 가운데 이번 시즌 선발 전환을 꿈꾸는 좌완 이승현과 데뷔 첫 시즌이었던 2023년 선발 등판까지 경험한 이호성이 비교적 좋은 모습을 보입니다.

최근 이어진 경기에서 이승현은 니혼햄을 상대로 한 첫 등판부터 1피안타 2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자책점은 1점만 내주는 투구로 2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요미우리와의 맞대결에서도 3이닝 1실점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펼쳤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선발 등판한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이호성은 지바롯데와의 첫 경기에서 2이닝 1실점, 2023년 일본 프로야구 우승팀인 한신전에서 3이닝 2실점에 좋은 구속까지 선보이며 기대감을 안겨줬습니다.

팀 부활을 위해 5선발 찾기가 절실한 삼성은 남은 캠프 기간 치열한 경쟁을 통해 팀 선발진에 대한 윤곽을 잡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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