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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적어도 후보 2명 낸다"···녹색정의당, 지도부 구성 후 첫 대구 방문

◀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녹색당과 정의당이 가치 중심의 연합을 이룬 녹색정의당이 대구를 찾아 선거 전략을 밝혔습니다.

대구에는 적어도 2명 이상의 후보를 내기로 했고, 총선 승리를 위해 민주당과의 연대도 고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환경의 가치를 중시하는 녹색당과 노동자를 대변하는 정당임을 내세운 정의당이 총선을 앞두고 연합한 녹색정의당.

지도부가 꾸려진 뒤 처음으로 대구를 찾았습니다. 

먼저 지역 유권자들에게 더불어민주당이 제안한 비례 위성 정당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민주당의 제안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김찬휘 녹색정의당 공동대표▶
"이번 2024년 총선에서도 또 그 거대 정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이런 식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취지를 말살하는 그런 행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보수 정당은 위기 때마다 서문시장을 방문하고, 홍준표 대구시장이 미래 50년을 외치지만 과거를 답습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신들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유일한 진보 정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색정의당은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구에 적어도 2명 이상의 후보를 낼 계획입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 지역구에서는 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도 밝혔는데, '후보 단일화' 등 구체적인 방식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일부 지역에서 지역구 연대의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하는 건데, 이것은 아직 민주당과 본격적인 정치 협상이 이루어진 것은 아니지만 저희가 전국위원회를 통해서 접전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구 연대 선언했기 때문에···"

청년이 정주하는 대구를 만들기 위해 지방대학 무상교육을 공약했고, 홍 시장 취임 후 무산된 제2 대구의료원 건립도 재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거대 양당과 양당에서 떨어져 나간 정당들이 선거 이슈를 독식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과 노동의 가치를 들고 나온 녹색정의당. 

우리나라 정치사 최초의 선거연합 정당이 과연 어떤 성적표를 받아 들게 될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한보욱)

권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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