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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숙원사업'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

◀앵커▶
지역 숙원 사업인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이 마침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여·야가 격하게 대립하는 가운데서도 광주 군공항 특별법과 함께 국회를 넘어섰습니다.

애초 2022년 연말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했지만, 여야 갈등과 정부 부처와의 협의 등으로 지연돼 왔는데요,

이제 신공항 건설에 속도가 붙으면서 소멸위기, 경기 침체로 시름하는 대구·경북이 도약의 전기를 맞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김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구경북신공항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여야 대치로 늦어지던 특별법은 3월 23일 국회 국토교통위를 통과한 뒤 여야 대치 상황에  또 발목이 잡혔습니다.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으로 법사위는 파행됐고, 빠르면 이달 말 처리가 예상됐습니다.

그런데 4월 13일 오전 여야가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과 광주 군 공항 특별법만을 위한 원포인트 법사위에 합의하면서 국회 본회의까지 한꺼번에 통과했습니다.

법안 시행 시기를 공포 후 6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하는 방안에 정부가 난색을 보이며 법사위가 한때 정회되기도 했지만 결국 부칙을 수정해 찬성으로 가결돼 시행도 2달 당길 수 있게 됐습니다.

◀박형수 국민의힘 국회 법사위▶
"6월이면 사업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고 사업자 선정을 하는데 올해 하느냐 올해 할 수 있느냐, 못하느냐에 따라서 1년이 지연될 수도 있는 문제···"

대구경북신공항 특별법에는 신공항 건설과 기부 대 양여 차액에 대한 국비 지원, 신공항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종전 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인허가 의제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황순조 대구시 기획조정실장▶

"(특별법이) 핵심 내용들을 반영함에 따라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을 보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구경북신공항은 2030년 개항을 목표로 건설되고 종전 부지는 첨단산업과 관광, 상업이 어우러지는 도심으로 조성될 계획입니다.

대구시는 법안 시행 기기가 단축돼 2023년 안으로 신공항 건설추진단 구성과 사업자 선정 등 보다 빠르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은혜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C.G 김현주)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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