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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 당당한 걸음을 위협하는 ‘무릎 관절염’ 관리와 치료 ⑤퇴행성 무릎 관절염 원인과 진단법

'100세 시대' 당당한 걸음으로 일상을 보내고 싶은 이들을 힘들게 하는 것 중 하나가 '무릎 관절염'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좌식 생활 문화는 무릎 건강에 부담을 주는데요. 젊을 때 잘 관리하지 않으면 노년기에 고생하는 '무릎 관절염'의 관리와 치료에 관해 정형외과 전문의 김기범 교수와 알아봅니다.

[이동훈 MC]

실제 무릎 관절염에서 퇴행성 노화로 인한 원인이 한 몇 퍼센트 정도를 차지할까요? 이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김기범 정형외과 교수]
가장 흔한 것은 말씀하셨던 것처럼 퇴행성 변화입니다. 나이가 듦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인해서 일차성 관절염이 진행하게 되고요. 최근에는 비만 인구가 증가하면서 체중도 관절염 악화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아시아,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이런 관절염의 유병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외상이나 감염, 통풍, 류마티스 관절염에 의해서도 이차성 퇴행성 무릎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동훈 MC]
원인별 진단은 또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김기범 정형외과 교수]
관절염의 진단은 가장 기본적으로 의사가 진찰을 통해서 문진과 촉진을 하고, 앞서 말씀드렸던 삼출액이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의학적 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감염이나 통풍과 같이 무릎에 물이 많이 찬 경우에는 관절액을 뽑아서 검사하는 경우가 있고요.

방사선 쪽으로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는 엑스레이 검사입니다. 퇴행성 변화가 심한 경우 또는 스포츠 손상이 있는 경우에 인대나 반월상 연골판의 상태를 보기 위해서 MRI를 시행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동훈 MC]
관절염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등급도 나뉜다고 들었습니다. 좀 설명 부탁드릴까요?

[김기범 정형외과 교수]
관절염의 등급은 기본적으로 엑스레이 소견에 따라 크게 1단계에서 4단계까지 나누어 볼 수가 있고요. 그 기준은 관절 간의 간격이라든지, 퇴행성 변화가 발생하면서 뼈가 튀어나오는 골극, 그리고 관절면이 충격을 지속해 받으면 경화성 변화가 나타나게 되는데 그러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엑스레이 소견을 통해 1에서 4등급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구성 김재윤)

김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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