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경기로 인한 긴 휴식기를 마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선두권 빅매치와 함께 2라운드를 다시 시작합니다.
11월 29일 저녁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24-25 KCC 프로농구 서울SK와의 원정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1라운드 끝자락부터 이어졌던 2연패 탈출과 함께 선두 SK 추격을 노립니다.
1라운드 창단 최다인 7연승으로 선두까지 올라섰던 가스공사는 울산현대모비스와 원주DB와의 홈 경기에서 내리 2연패를 당하며 상승세가 주춤해지며 2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반 팀 돌풍의 바탕이 됐던 외곽포와 3가드 전술이 체력적 한계를 보이며 어려움을 겪었던 가스공사는 휴식기를 통해 팀을 정비해 도약의 발판을 준비했습니다.
상대 SK는 팀 컬러인 속공의 힘을 바탕으로 1라운드 막판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면서 최근 5연승을 기록, 단독 선두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3일 홈에서 펼쳐졌던 시즌 첫 맞대결에선 가스공사가 91-76으로 완벽한 승리를 거뒀지만, 10번째 승리에 도전하는 SK는 홈에서 4승 무패를 기록할 정도로 강한 모습을 보여 쉽지 않은 대결이 예상됩니다.
선두 SK에 이어 3위 수원KT도 최근 4연승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가스공사 역시 빠른 연패 탈출과 함께 연승 분위기를 다시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SK와의 원정에 이어 가스공사는 12월 1일 오후 4시 홈에서 안양정관장에 맞대결을 이어갑니다.
(사진 제공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