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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9개 지자체 "2차 공공기관 이전 촉구"


구미시와 포항시,문경시, 상주시, 경남 창원시 등 비수도권 9개 지방자치단체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오는 29일 제1회 국가균형발전의 날을 앞두고 발표된 공동성명서에서 9개 지자체장들은 "9개 시는 280만 시민과 2천570만 비수도권 국민을 대표해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는 균형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9개 지자체장들은 "인구정책, 일자리 창출 등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비수도권 지자체들은 처절하게 노력하고 있지만 이미 크게 기울어진 운동장 위에서 노력의 결실은 허무하게 빠져나가 그 자리에는 지역민들의 좌절감만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국가균형발전 달성과 수도권 일극 체제 해소는 더 늦출 수 없는 최우선 국가과제이며 국가 생존을 위한 핵심 전략"이라면서 "현 정부는 `제2차 공공기관 이전`을 국가균형발전 핵심 과제로 삼아 용역을 완료했음에도 제대로 추진 한 번 못한 채 여러 차례 희망 고문만 계속하다가 차기 정부로 미룬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방의 절박함을 조금이라도 공감한다면 지금이라도 공공기관 이전을 외면하지 말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을 촉구한다"며 "2차 공공기관 이전 방향도 기존 혁신도시에만 국한할 것이 아니라 지역별 특성과 연계한 지방 이전으로 확대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발표된 공동성명서에는 경북 구미와 포항 상주. 문경.경남 창원과 충북 충주, 제천, 충남 공주, 전남 순천이 참여했습니다.

심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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