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의 16번째 사령탑으로 시즌 후반 팀을 이끌었던 박진만 감독 대행이 선임됐습니다.
삼성은 박진만 감독과 계약금 3억 원과 2억 5천만 원, 옵션 포함 3년 최대 12억 원에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1996년 현대유니콘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박 감독은 2005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2년 연속 우승을 경험한 멤버로 은퇴 이후 2017년부터 5년간 삼성에서 수비와 작전 코치 등을 맡아 왔습니다.
지난 8월부터 감독 대행으로 팀을 이끌면서는 9월 승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위기에 빠진 팀을 빠르게 회복시켰고 신인과 고참 선수들의 조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박 감독은 "선수단 모두 혼연일체의 마음으로 팬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