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의 '레전드 국민타자' 이승엽이 두산베어스의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차기 삼성라이온즈 감독 선정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두산베어스는 10월 14일 이승엽 KBO 총재특보와 3년 총액 18억 원에 제11대 두산 감독으로 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KBO리그 무대에서는 삼성 유니폼만 입고 최우수 선수와 홈런왕을 기록했던 이승엽이 두산 감독으로 가면서 차기 삼성라이온즈 감독 선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중, 후반부터 팀을 맡아 안정적인 운영을 선보인 박진만 감독 대행을 포함해 이승엽 등 3~4명의 후보를 두고 고민을 이어온 삼성은 조만간 신임 사령탑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홍준표 대구시장은 개인 SNS를 통해 김태형 전 두산 감독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삼성 감독으로 김태형 전 감독이 부임하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